<인터뷰>신인준 북제주 한림농협 조합장 “수확 후 관리기술 확대 보급, 경제사업장 연중무휴 운영”
2006-02-08 제주=안춘배
“경영우수 농협 달성과 풍부한 농산물 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조합을 전국 선도농협으로 만들겠습니다.”
북제주 한림농협조합장에 재선된 신인준 조합장(59)은 “관내에서 생산된 우수농산물 판로개척을 위해 전국적인 인적네트워크와 정보시스템을 활성화시켜 출하하기 전에 재배동향 및 시장 흐름을 수시로 파악하는 한편 수확 후 관리기술을 확대 보급해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향후 농산물 유통사업계획을 밝혔다.
신 조합장은 “농업인 조합원들이 영농에 불편함이 없도록 올해부터 농기계수리비를 전량 무상수리를 실시와 함께 조합 경제사업장을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주문배달제를 확대 실시하며, 질 좋은 영농자재를 공장직거래 확대로 가격 인하공급과 친환경농자재를 보조사업으로 바꿔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신 조합장은 또 “조합원들이 생산한 잡곡류, 마늘 등 저장이 가능한 농산물은 가격을 선도하고 전량수매를 원칙으로 하겠다”면서“특히 판매출하선도금을 3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확보해 이자를 현행 4%에서 2.5%로 인하하는 등 조합원들의 편리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