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마춤한우회 회장 이취임
2006-02-15 맹금호, 김진삼
안성마춤한우회는 지난 13일 경기 안성 소재 대림동산 웨딩홀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영묵 전 회장과 한기화 전 여성한우회장의 이임식과 신임 한우회장 및 여성한우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인터뷰> 박세만 신임 안성마춤한우회장
“안성마춤한우회 회원의 화합과 결속력 강화에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회원 간에 화합이 없으면 무슨 일이든 성공할 수 없는 만큼 전 회원이 한마음으로 뭉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기울일 것입니다.”
지난 13일 안성마춤한우회장으로 취임한 박세만 회장은 앞으로 계획에 대해 이 같이 밝히고 안성마춤 한우의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그동안 안성마춤 한우는 안성농업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해왔음에도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했다”며 “이제는 적합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안성마춤한우의 권익 보호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시청과 농협, 축협 등 관계기관 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안성마춤한우와 관련된 모든 기관 및 단체와 항상 협력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성마춤한우회장을 맡으면서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아주 심한 압박과 부담감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박 회장은 “안성마춤 브랜드를 리드해 가는 브랜드로서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1952년생으로 경희대 농학과를 졸업한 후 곧바로 농업에 투신해 1979년 축산을 시작했다. 1997년부터 거세를 통한 고급육 생산에 나선 후 1999년 안성마춤한우회 창립시 비육분야 담당 부회장을 지금까지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