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 삼겹살 데이 전국행사로 거듭난다
2006-03-09 파주=맹금호
국내에서 처음으로 3월 3일을 ‘삼겹살 데이’로 정해 해마다 행사를 펼치고 있는 파주축협(조합장 이철호)은 지난 3일 금촌역 광장을 비롯한 문산, 교하, 광탄 등 6개 지역에서 동시에 삼겹살 데이 행사를 가졌다.
파주축협은 2003년 3월 3일 ‘삼’이 ‘겹’치는 날을 ‘삼겹살 데이’로 정해 돼지고기 소비를 확대해 양돈농가를 조금이라도 돕는다는 차원에서 전국에서 최초로 행사를 실시해 주목을 받았다.
이철호 조합장은 “삼겹살 데이를 기폭제로 축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생산자와 소비자와의 교량적 역할 제고를 목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며 “일회성인 지역행사가 아닌 전국적인 행사로 거듭나 양축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축협은 이날 행사에서 경기북부지역 축협 연합 브랜드인 ‘돈모닝 포크’를 비롯해 닭고기, 계란, 우유 등 무료시식행사를 펼치고 한우고기, ‘돈모닝 포크’ 삼겹살, 닭고기 등 우리 축산물 깜짝 할인판매 행사를 실시했다.
또 농악풍물패, 엿장수 공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