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강정준 한국마늘생산자협의회장(제주 대정농협 조합장) “계약재배사업 확대 및 내실화를 통한 수급안정”

2006-03-09     서귀포=안춘배

“DDA(도하개발아젠다)농업협상과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등 농산물시장 개방으로 마늘산업에 도 커다란 위기를 맞고 있는 현실에서 사령탑을 맡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지난달 27일 한국마늘생산자협의회 전국 마늘주산단지 80개 조합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정기총회에서 새 회장에 선임된 강정준 제주 대정농협 조합장은 “먼저 기계화를 통한 생력화 및 생산비를 절감해 마늘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제도개선 등 국내 마늘산업보호를 위한 농정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강 회장은 “임기동안 계약재배사업 확대 및 내실화를 통한 수급안정사업을 활성화시키고 산지유통시설개선을 통한 품질경쟁력 제고에 힘을 쓰겠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또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와 함께 마늘요리시연 및 직판행사, 브랜드개발을 통한 회원들의 독자적 상품개발 유도 등 소비촉진을 위한 마케팅활동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