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단협, 한·미FTA 국회비준 저지 등 반대활동 강화키로

2006-03-22     김진삼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한·미FTA 협상과 관련 국회 농촌지역의원과 범 농수축업계가 참여한 ‘한·미FTA 농축수산 비상대책위원회(농대위)’와 공조해 대정부 투쟁과 국회비준 저지를 위한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축단협은 지난 21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대표자 회의를 열어 이 같이 한·미FTA 협상 저지에 나서기로 하고 한·미FTA 체결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내달 1일을 기점으로 전국에서 협상반대 플래카드 설치 및 지방선거에 쟁점을 이슈화시키기로 결의했다.



축단협 대표자들은 특히 22일부터 서울 명동성당에서 펼쳐지는 농대위 범국민 서명운동 동참을 시작으로 28일 프레스센타에서 열리는 ‘한·미FTA 범 국민운동’ 발족에 주도적인 참여와 함께 국회의원 방문 등 국회비준 저지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축산식품 가공업무 일원화와 관련된 식품안전처 설립 반대를 위한 축산업계 및 소비자단체와 연계한 대응방안 마련과 대정부 설득, 농지법 개정을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 등 현안문제를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축단협 회의에서는 남호경 현 협의회장(전국한우협회장)을 만장일치로 1년 임기의 협회의장으로 추대했다.
부회장에는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과 최영열 양돈협회장을, 감사에 유동준 단미사료협회장과 조병대 종축개량협회장을 각각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