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원 2013년까지 수의과학기술개발 중장기 로드맵 수립
2006-04-05 김영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2013년까지 수의과학기술개발 연구사업에 대한 중장기 로드맵을 작성했다.
검역원은 ‘국민이 신뢰하고 세계가 인정하는 종합 수의서비스 제공’이라는 비전 아래 2010년까지 중기업무계획을 수립한 바 있으며 이번의 로드맵은 이중 수의과학기술개발사업에 대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한 것이다.
이번 로드맵은 현장 및 정책에 적용될 수 있는 기술의 개발, 연구업무의 국제화, 분야별 전문가 양성 등 주위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산업재산권·학술발표의 실용화·과학적 성과지표, 기술이전 및 정책활용 등의 연구성과 확산지표 등에서도 성과예측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선택과 집중을 강화하기 위해 조류인플루엔자, 광우병 등 국가 재난형 질병방제 과제, 유전·단백체 응용 고부가가치 창출형 첨단응용 과제 등 8개 분야를 기관 핵심선도과제로 선정해 인력과 예산을 집중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검역원은 로드맵 달성을 위해 2010년까지 동물질병 및 축산물안전성 연구업무에 50명의 인력을, 줄기세포이용 안전성 평가, 동물복지·야생동물 연구 및 공동기기 관리, 유전자은행 구축 등 신규업무 분야에 45명의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투자예산도 현재 98억원에서 2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검역원측은 “이번 로드맵은 수의분야의 국내 유일의 연구개발기관으로서 대학 및 산업체 등과 역할분담을 명확히 해 고객·현장·정책과 연구가 효율적으로 정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