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 쇠고시 수입재개 저지 총력
2006-04-05 김진삼
전국한우협회 회장단은 지난달 29일 회장단 회의를 갖고 미국에서의 BSE 발병과 관련 “미국에서의 BSE 소 연령 확인 및 동거소 검사 등 관련조사가 모두 마무리된 후에도 이를 우리측에서 과학적으로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모든 과정에는 소비자와 생산자, 관련전문가 등 모두가 참여해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농림부와 외교통상부가 한·미 FTA 협상을 전제로 미국내 수출작업장 지정 등 쇠고기 수입 절차 진행을 재개할 경우 축산단체 및 소비자단체와 연대해 강력히 저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한우협회는 이를 위해 오는 15일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와 연대해 한·미 FTA 저지 범국민대회에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상황에 따라 18일 과천종합청사 앞에서 2차 집회를 갖기로 했다.
이날 회장단에서는 또 한·미 FTA 저지를 위해 각 지역별로 국회의원 서명 활동을 강화하고 농민단체와 영화계·노동계 등과 연계해 한·미 FTA 반대를 위한 지역별 문화제 행사 등을 개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