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경제성 있는 숲 만들자´

2006-04-10     최상희
노무현 대통령 내외는 지난 5일 제61회 식목일을 맞아 경기도 여주군 금산면 주록리 사슴마을 앞 산에서 귀농·귀촌한 마을 주민, 학생, 임업인 등 350여명과 함께 나무심기 행사를 갖고 4500그루의 소나무를 심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푸른 숲이 아니고 경제성이 있는 숲으로 가꾸어 보자는 것이 지금 우리의 산림정책”이라며 “오늘 이 자리는 경제성 있는 숲을 만들기 위해 식목을 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그는 또 “도시 안에 있거나 도시에 가깝게 있는 숲일수록 공익적 기능이 더 큰 거 아니겠느냐”며 “공익적 기능을 올바르게 평가하고 그 평가에 따라 숲을 가꾼 사람에게 적절한 혜택을 돌려주는 그런 정책을 앞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 내외는 나무심기를 마치고 사슴마을을 방문, 다양한 농산촌체험시설을 살펴보고 새롭게 마을에 정착한 귀농자 등 마을 주민과 대화를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