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시회서, 1106만9000달러어치 수출계약체결"
" 지난 4월 일본 동경 마꾸하리멧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일본국제원예기술전」에서 국내 농자재업체가 1000만달러어치를 웃도는 수출계약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자재산업협회에 따르면 농심원예자재등 협회회원사 15개업체는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일본국제원예기술전에 참가, 수입바이어와의 수출상담을 벌인결과 1106만9200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박람회기간중 상담건수 및 상담액은 각각 546건 및 2842만달러로 집계됐으며, 이가운데 1106만9200달러를 수출로 연결시켜 국산농자재의 일본시장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현수 대진그린시스템 사장은 『자동화시공쪽에서 일본에 비해 비용이 싸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각종 부품들도 저렴한 가격에 비해 품질이 일본과 대등한 것으로 나타나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해완 우리농업 사장은 『당사의 개폐기가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본 현지에 대리점 1개를 개설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업체들은 그러나 현지 통역비가 비싸 통역이 없는 상태에서 제품을 소개하는 사례가 많아 수출을 늘리는데 한계를 보였다며 정부차원의 종합적인 수출지원대책을 호소했다.
농자재산업협회의 한 관계자는 『농자재의 특성상 꾸준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지적, 『농자재업계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요청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기간중 수출계약을 체결한 업체 및 수출액은 (주)농심원예자재 5만달러, (주)대진그린시스템 40만달러, 신동물산 19200달러, (주)연안씨??1020만달러, 우리농업 40만달러등이다.
길경민 kil@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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