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사랑 유통감시단´ 성과 보여
2006-04-26 김진삼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발대식을 가진 ‘한우사랑 유통감시단’ 활동이 올해부터 본격화 되면서 원산지 표시 위반 및 미표시, 증명서 미비 등의 감시에 나서 쇠고기 건전 유통을 실현하고 있다.
실제 전남 유통감시단은 해남군에서 증명서 미비 및 표시의무 위반업체 1곳을 적발했으며, 경남과 경북지역은 각각 원산지표시 위반 3개 업소와 원산지 미표시 2개 업소에 대해 경고 조치했다.
특히 지난 12일 경북 의성군에서는 육우와 한우를 혼합해 소비자에게 한우로 판매해 부당이익을 취한 식육업소를 적발해 고발 조치해 이 지역 쇠고기 유통투명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황엽 한우자조금관리위 사무국장은 “유통감시단은 한우자조금의 핵심 사업중 하나”라며 “감시단 활동은 위반업소를 적발하기보다는 예방차원과 한우만이 한우로 팔리는 쇠고기 유통질서를 확립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우사랑 유통감시단은 소비자단체와 한우협회가 선정한 27명의 유통감시원과 보조요원으로 구성돼 지난해 10월 18일 발대식을 갖고 전국에서 감시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감사단은 그동안 운영돼 온 명예감시원과 달리 한우자조금을 통해 장비와 활동비 등을 지급받고 감시단원 1명당 1명의 보조요원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또 시·군 농산물품질관리원 등과 함께 매월 10회 이상 쇠고기 유통 감시활동 및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