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남본부, ´전남쌀 사랑운동´ 실천 확산
2006-05-02 광주=안춘배
농협전남본부는 지난달 24일 전남 농협쌀을 사용하고 있는 광주광역시 동구 대의동 소재 A식당에서 전남쌀 사랑 사용 스티커를 부착 홍보해 수입쌀을 사용하는 음식점과는 차별화 함에 따라 우리쌀 소비촉진과 판매확대에 적극 노력하는 등 전남쌀 사랑운동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본격 시판되는 밥쌀용 수입쌀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농협은 농협쌀 애용에 대한 소비자 홍보를 강화하면서 음식점에 대한 농협쌀 사용 및 원산지 자율표시를 통해 우리쌀 소비고객의 이탈을 방지하고 우리쌀을 지키기 위해 전남쌀 사랑 스티커를 제작 배부했다.
김수공 부본부장은 “밥쌀용 수입쌀을 유통과정에서 우리 쌀로 속여 판매하거나 가공용 수입쌀을 밥쌀용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 불법유통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대다수 식당들이 값이 싸다는 이유로 이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소비자 권익보호와 우리쌀 지키기 차원에서 이번 전남쌀 사랑 스티커 부착 홍보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밥쌀용 수입쌀이 본격 시판되면 가공용 쌀이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될 우려가 높은 만큼 쌀도 음식점 원산지 의무표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