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원, 국가전염병 조기경보 시스템 네트워크 구축 1차 협력기관 선정
2006-06-01 김영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질병관리본부가 수행중인 국가전염병 조기경보 시스템(PulseNet Korea) 네트워크 구축 1차 협력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검역원은 지난달 23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펄스넷(PulseNet) 구축사업은 지난해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시작돼 현재 검역원과 5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이 1차 협력기관으로 선정돼 유전자 분석자료 교환, 정보교류 등을 통해 식품매개 전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검역원은 이번 협력기관 선정을 계기로 축산식품과 관련된 식중독 병원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질병관리본부와 연계해 식중독 발생시 감염경로를 신속·정확하게 규명함으로써 축산식품의 안전성 확보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펄스넷은 병원체의 고유한 유전자 지문을 분석해 데이터베이스화 함으로써 감염원을 추적하는 시스템으로 미국, 일본 등에서는 전염병 조사 및 연구분야에 응용돼 공동감염원에 의한 유행을 조기에 발견해 확산을 방지하는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