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검역 현장체험 행사 ´성과 높아´

2006-06-01     김영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구제역특별방역기간 동안 실시한 동물검역홍보 도우미 행사 및 인천공항 체험행사의 성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역원 인천지원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인천지원 동물검역 체험행사에 참여한 인원은 초등학생 744명과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225명 등 총 969명이 검역원의 동물검역 현장체험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현장체험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국경검역의 중요성과 이해를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심어주었다는 점에서 큰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달 29일과 30일에는 각각 인천공항중학교 학생과 학부모, 강원대학교 수의과 학생들이 동물검역 현장을 체험하면서 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을 마무리 점검하는 뜻깊은 자리를 함께 했다.

임경종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인천지원장은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국경검역의 현장을 체험하면서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주변인들에게 동물검역의 이해와 관심을 홍보하는 간접홍보의 효과도 컸다”며 “혁신 차원에서 실시되고 있는 ‘검역기술학교’ 운영을 향후 학생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까지 확대해 국경검역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