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반대 농·축산인 따로 없다

2006-07-18     축산팀


지난 12일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된 ‘한·미 FTA 협상 저지를 위한 범국민궐기대회’에는 전국 수 만명의 농·축산인들이 참가해 협상으로 인한 농촌의 현실을 반영했다.

특히 축산인들은 축산업의 피해에 대해 걱정하면서도 한·미 FTA가 축산만의 문제가 아니라 농촌은 물론 국가적 문제라는 데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도 축산업의 문제 해결에 대해서는 다소 목소리를 낮추는 성숙함도 보였다.

이날 축산인들은 “협상의 결과로 농업을 포함한 일부 산업의 희생 속에 국가가 큰 득을 얻게 된다면 농업의 미래에 대한 대비책이 세워져야 하는데 국가가 얻을 이득 조차 확실하지 않고 대책도 없는 상황에서 협상이 체결되면 결국 전체가 망하는 꼴 아니냐”면서 협상의 즉각 중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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