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원 연구실간 자율적 경쟁원리 도입
2006-09-25 김영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연구실간 자율경쟁을 도입해 올해 수의과학기술개발 연구사업 분야에서 연구성과가 우수한 연구실과 연구원을 선발해 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했다.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이 제도는 특허출원, 논문게재, 정책활용 등 11개의 평가지표에 가중치를 둬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최우수 연구실에는 독성화학과 독성평가연구실(정상희 박사)이 2년간 연속 수상했다.
또한 최우수 연구원에는 소 사육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송아지 설사병 바이러스의 검사기술에 관한 논문을 해외 유명저널에 발표한 윤순식 병리과 연구관이 선정됐다.
검역원은 “이 제도를 통해 연구원간의 상호경쟁을 통해 연구의 양과 질적인 측면에 획기적인 진보가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객관적인 평가지표를 개발·보완해 더욱 공정한 평가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