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원, 식육판매업 HACCP 설명회
2007-02-12 김영민
식품 안전에 대한 각종 조치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주최로 경기 안양 소재 축산물HACCP기준원에서 열린 ‘식육판매업 HACCP설명회’에는 HACCP 적용을 희망하는 업소 담당자와 공무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검역원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식육판매업까지 HACCP 적용을 확대함으로 인해 생산에서부터 유통·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안전성에 대한 인식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검역원은 현재 식육판매업 가운데 HACCP 인증을 받은 곳이 2곳 뿐이지만 종사자들의 위생교육과 평가항목을 매뉴얼화하고 평가자의 눈높이도 현장에 맞추는 등 인증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홍섭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축산물안전과장은 “식육판매업소 대부분이 영세하고 종사자들의 위생관리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우수 업소에 대해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이들 업소에 대해서는 홍보 등을 적극 해 줄 것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