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수산물 지킴이 역할 ´톡톡´

2007-03-14     제주=안춘배

“청정지역인 제주해역에서 막 잡은 고품질 수산물만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전국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제주시수협어시장내 매장에서 등대수산을 운영하고 있는 부영순 사장은 “요즘 관광철을 앞두고 손님맞이에 여념이 없다”며 “관광객들이 제주옥돔과 고등어, 갈치 등을 많이 선호한다”고 했다.

부사장은 또 “제주산은 품질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수입 수산물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이유로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하는 일이 종종 있다”며 “그러나 제주에서 잡은 어획물은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웰빙 수산물로 앞으로도 제주수산물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태어난 부사장은 제주시수협어시장내의 유일한 여성으로써 제주 수산고에서 수산가공과를 전공한 뒤 등대수산을 운영하고 있는 소문난 여장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