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성 농가 책임의식 강화돼야" 슈테판랑에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사장
2007-03-19 김영민
축산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농가의 책임의식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양돈수의사회가 지난 15일 경기도 성남 분당 소재 수의과학회관에서 개최한 수의양돈포럼에서 슈테판 랑에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사장은 “독일의 경우 많은 농장주들이 식품의 안전성에 책임이 있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독일 농장주의 43%가 식품 안전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했다”며 “동물복지를 실현하는 이유도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라고 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여주의 양돈농가는 “축산 선진국과 달리 국내 양돈농가들이 축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며 “이렇다 보니 무분별한 약품 사용으로 항생제 잔류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축산농가들의 인식전환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