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원, 소 부루세라병 예방책 논의

2007-09-18     홍동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11일 역학조사위원회 회의를 갖고 제주도를 제외한 8개 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 부루세라병의 발생과 예방에 대한 시도간 정보교환과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상진 검역원 역학조사과장은 “올 7월말까지 발생률이 0.95%로 지난해에 비해 그 증가세가 감소했다”며“적극적인 방역으로 인해 부루세라병의 발생률이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검역원측은 이자리에서 농가 예방 노력과 관련해 ▲부루세라병에 감염되지 않은 증명된 소 구매 ▲감염우려 방문지역 출입 금지 ▲추가발생을 막기 위해 병 발생시 즉시 검사 실시 등 10가지 예방대책을 당부했다.

한편 부루세라병 발생이 통계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대전과 광주는 지난 6월말기준으로 검사 양성률이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6%, 0.53%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소 부루세라 발병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