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쇠고기 시장 개방 안돼”,새 정부 수입재개 거론, 한우업계 우려 표명
2008-03-03 장두향
전국한우협회는 지난달 27일 성명을 내고 “이명박 정부는 경제부문 10개 과제 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부문에 ‘3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및 보완대책 수립’을 포함했다”며 “이에 따라 4.9 총선 전 농어업 체질개선 방안 등 보완대책까지 발표하기로 했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보도를 접했다”고 밝혔다.
남호경 전국한우협회장은 “농림부는 해명자료를 통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으나 20만 한우농가는 불안하다”며 “누차 강조해왔듯 미국산 쇠고기 문제는 정치외교 논리보다 위생·안전성에 입각해 풀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를 논하기 전에 피해가 불가피한 축산농가 대책을 논의하는 것이 먼저”라고 지적하고 “농림부 발표에 대한 한우농가의 신뢰에 금이 가지 않도록 이명박 정부의 농업정책이 신중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