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몽골 고비사막에 조림사업 착수"

2000-09-04     최상희
" 산림청은 최근 매년 봄 몽골 고비사막으로 부터 날아오는 황사 및 대기오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한·몽골 임업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산림녹화사업을 추진키로 양국간 합의했다. 〈사진〉
신순우 청장은 지난달 29일 몽골 울란바타르를 방문해 한국 산림청과 몽골 자연환경부??`제1차 임업협력자문회의"에 참석, 이같이 협의했다.
양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몽골 반건조지역의 황폐지역에 대한 산림 복구기술 개발 및 황사, 산성우 등 환경오염이 산림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공동 연구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몽골의 대규모 사막지역 및 반건조지역에 대한 산림복구 비용 마련을 위해 사막화방지협약(UNCCD), 지구환경금융(GEF) 등 국제기구 및 민간단체와 연대해 대규모 조림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사업대상지는 우리나라와 매우 근접지역이면서 황사 대량 발생 지역인 몽골의 동남부지역으로 잠정 결정했다. 최상희 sanghui@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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