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차량단위 출하체중 106∼108kg때 가장 높은 값
1999-06-15 최기수
도드람양돈축협이 지난해 전산기록 농가의 농장별 판매단가를 비교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출하체중에 따른 생체 kg당 판매가격은 출하체중이 차량단위로 1백6∼1백8kg일때 2천52원을 기록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1백3∼1백5kg은 2천원, 1백9∼1백11kg 2천34원, 1백12∼1백14kg 2천38원, 1백15∼1백16kg은 1천9백66원에 그쳤다.
출하체중이 차량단위로 두당평균 1백6∼1백8kg일때 Ａ·Ｂ 상위등급 출현율이 79.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하체중별 Ａ,Ｂ등급 출현율은 1백3∼1백5kg은 70.1%, 1백9∼1백11kg 74.9%, 1백12∼1백14kg 58.6%, 1백15∼1백16kg은 34.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봉현 도드람양돈축협 경영지원팀과장은 『이 분석 결과 암퇘지의 경우 개체단위 두당평균 출하체중이 1백15∼1백20kg까지도 등지방이 두껍지 않다면 가능하고 거세돼지는 등지방 두께를 감안해 1백10kg(개체단위) 이하로 출하체중을 맞추는게 바람직 하다』고 밝혔다. 또 『개체단위로 출하체중 관리를 철저히 하면 차량단위 출하체중도 충분히 늘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과장은 이와함께 『품질에 따른 판매단가를 비교한 결과 Ａ·Ｂ 상위등급 출현율이 70% 이상 되면 등급제가 유리하고, 그 미만이면 생체중단위로 판매하는게 더 나은 값을 받을 수 있다』며 『Ａ·Ｂ등급 비율을 높이는 사양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기수 gschoi@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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