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복권 `폭발적 인기""
2000-10-11 최상희
녹색복권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6회차 녹색복권이 열흘만에 600만매 중 300만매가 팔렸으며, 7일 현재 400만매가 팔려 약 70%의 실적을 나타냈다.
이처럼 녹색복권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데에는 지난 4월 발생한 사상 초유의 동해안 산불피해와 환경오염의 악화로 산림생태계복원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진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자동차(마티즈)와 주유권뿐만 아니라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자연휴양림이용권을 보너스 상품으로 주는 것도 복권판매실적을 높이는데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조합중앙회 녹색복권사업소 관계자는 “나무가꾸기 기??맞아 복권판매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처럼 인기가 지속될 경우 조기매진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상희 sanghui@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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