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자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
사료용 효소제 ‘씨티씨자임’이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돼 화제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12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08년도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신규선정 결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세계일류상품’선정에 씨티씨바이오가 신규로 선정, 올 초 곡물가 폭등으로 화제가 된 바 있는 사료용 효소제 ‘씨티씨자임’이 대상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에서 선정하는 ‘세계일류상품’은 세계시장점유율이 5위 이내거나 향후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은 국내제품에 대해 지식경제부 산하 ‘세계일류상품발전심의위’의 심사를 통해 결정되는 것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일류의 수출상품 육성을 위한 목적으로 실시, 매년 재심사를 거쳐 자격기준의 보유를 결정하게 된다.
지식경제부의 발표에 따르면 씨티씨바이오의 씨티씨자임은 옥수수 등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기존 사료원료 외에 야자박, 팜박 등 가격은 저렴하지만 가축의 소화기관내 소화율이 낮은 대체 사료 원료의 문제점을 해결한 효소제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씨티씨바이오측은 씨티씨자임이 기존의 만난아제보다 열안정성이 높아 고온에 잘 견디기 때문에 사료가공 중의 열처리 과정에서 그 특성이 변하지 않으며 활성화 되는 온도와 pH가 가축의 소화관 환경과 유사해 효과가 우수하다고 설명하고 글로벌 제품으로의 도약을 위해 단독홈페이지를 개설하는 등 활발한 홍보활동을 하고 있으며 향후 3년이내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선정으로 씨티씨자임은 지식경제부, KOTRA 등으로부터 해외마케팅과 세일즈에 대한 종합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일류상품 생산기업 자격을 보유, 제품개발 시 정부가 진행하는 금융과 자금조달 지원 등의 각종 지원제도에 있어 많은 혜택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
김성린 씨티씨바이오 사장은 “씨티씨자임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업화에 성공한 만난아제로 기존 제품보다 우수한 성질을 갖고 있는 효소”라며 “세계최대의 사료회사인 카길의 아시아 공장에 공급 중이며 지난 5월에는 전세계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는 동물용약품 판매회사 노버스(NOVUS)와의 판권계약을 통해 2012년에는 단일품목으로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