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농장, 식용기러기 일관경영으로 IMF 극복"

1999-06-16     농수축산신문
" 생산에서 판매까지 일관경영체제를 구축해 IMF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식용기러기 사육농가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충북 보은군 보은읍 월송리에서 초원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윤번장씨는 돼지사육을 하다가 축산폐수와 가격불안정 등 양돈업의 주변여건 악화에 따라 일명 바바라로 불려지는 식용기러기 사육업으로 전업을 했다.

윤씨는 최근 희귀약초로 성인병 예방효과가 있는 삼백초를 급여해 생산한 삼백초기러기전문점인 초원가든까지 개설하는등 일관경영체계를 구축해 고부가가치를 실현하는 축산의 방향까지 제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식용기러기는 연간 1백여개의 알을 낳고, 번식력이 뛰어나 단기간에 사육규모를 늘릴 수 있으며, 잡식성이기 때문에 사육비가 크게 들지 않습니다.』

보은축협 조합장이기도 한 윤씨는 『식용기러기의 경우 몸집도 암컷이 2∼3kg, 수컷이 5∼6kg까지 자라기 때문에 사육과 음식점을 같이 하면 농가소득 작목으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0433)_544_4484 <보은=이석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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