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원, 해외전염병분야 협의체 회의 개최

2009-11-10     안희경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3일 내·외부의 학계, 현장 전문가들을 위원으로 하는 해외전염병분야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현장 방역 관련 전문가와 학계, 내부 질병 전문가 등 다양한 위원으로 구성해 국내 유입 위험성이 있는 해외전염병에 대한 검역원의 연구와 방역 사업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추진됐다는 것이 검역원측의 설명이다.

특히 기후변화와 관련해 신종 외래성 질병과 구제역, BSE(광우병) 등 국내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이슈가 되는 질병에 대한 예찰과 연구개발 상황이 논의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기후 변화에 따라 국내 유입이 우려되는 질병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대학과 해외 전문가들과의 공동 연구 방안 등을 제시했다.

조인수 검역원 해외전염병과장은 “협의체에서 제안된 사항 중 특히 모기 매개성 전염병과 국내의 매개모기 분포 등에 대한 연구 뿐 아니라 국내 유입 가능성이 있는 해외 전염병의 검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