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원, 베트남·아시아 5개국 동물용의약품 인허가 담당자 초청 국제 세미나
최근 국내 동물약품업체들의 해외 수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각국의 허가담당자와의 세미나가 개최돼 주목을 받았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학국동물약품협회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우리나라 동물용의약품 주요 수출국가인 베트남과 아시아 5개국 동물용의약품 인허가 담당자를 초청해 국제 워크샵을 개최했다.
검역원은 이번 워크샵을 통해 우리나라의 동물용의약품 관리제도를 소개하고 검사방법실습과 생산현장 견학 등을 통해 우리나라 동물용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신뢰를 향상시켜 우리나라의 동물용의약품 수출을 촉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워크샵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 5개국 동물용의약품 인허가 담당자 8명이 참석했으며 참가국별 관련 제도, 정책 발표와 토론회 등을 통해 각 국가간 정보공유와 제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3일차인 지난 11일에는 동물약품 품질관리 기술교육과 실습으로 실질적인 시험과 분석에 대한 교육들이 이뤄졌으며 4일차인 지난 12일에는 예산 동물약품산업단지를 투어하고 화학제제와 생물학적제제 제조시설을 견학하기 위해 국내 동물약품업체인 고려비엔피를 방문, 현장실습과 현장방문이 이뤄졌다.
정병곤 검역원 동물약품관리과장은 “이번 워크샵에 대해 참가국과 수출업체의 평가가 좋다면 앞으로는 몽골과 중국, 이집트와 우크라이나 등까지 참여국을 확대 실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동물용의약품 수출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함은 물론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위상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