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원, 해외전문가 초청 축산식품위해평가 세미나
2009-11-20 안희경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검역원에서 데니스 에블렌 미국 농무성 식품안전검사청(FSIS, USDA)박사를 비롯한 국내외 저명한 식품안전전문가 7명을 초청, 식품안전을 위한 미생물학적 위험평가 등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축산식품과 관련한 안전사고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식품에 존재하는 병원성미생물을 경감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정량적 미생물 위해평가기법 연구분야에 저명한 국내외 석학 등을 초대해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과학자들은 위험분석의 이해를 비롯해 히스크커뮤니케이션의 선진사례, 위해요인에 대한 위험평가와 그 관리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으며 특히 병원성 미생물의 정량적 위해평가를 집중적으로 다뤄 검역원측은 우리 축산식품에 대한 안전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성환 검역원 축산물규격과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내에서도 식품안전관리기법에 대한 미생물학적 위해평가에 대해 심도 있는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축산물 위생관리 및 안전성 확보수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