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원, 축산 항생제내성균 감시 체계 구축
2009-12-24 안희경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는 지난 15일 전국 12개 시?도 가축위생시험소 담당자를 대상으로‘축산 항생제내성균 감시체계 구축’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부터 농식품부에서 항생제 내성균 감소방안의 일환으로 축산분야 항생제 내성 실태조사를 전국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검사를 위해 시?도 가축위생시험소의 담당자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해오고 있는 교육이다.
올해 교육에서는 아시아·태평양 항생제 내성 모니터링 시스템을 관리운영하고 있는 김소현 서울 삼성병원 박사를 초청해 최근 사람에서의 주요 항생제 내성균 현황과 동물에서의 체계적 항생제 내성 관리를 위한 감시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임숙경 검역원 세균과 박사는 항생제 내성균 검사방법의 표준화 교육과 함께 2010년도 사업 수행 내용과 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참석자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정갑수 검역원 동물위생연구부장은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항생제 내성 관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내성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모니터링 결과를 항생제 안전관리 정책수립 등에 활용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축산식품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