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타조 가축으로 법제화해야 한다"
1999-06-19 농수축산신문
외국에서는 타조를 가축으로 법제화시켜 놓고 있으며, 정부에서 타조사육을 지원하는 국가도 있고, 농협이 타조사육을 지원하는 국가도 있다. 중국과 북한은 정부가 지원하고 있고, 농협이 지원하는 국가는 일본이다. 중국은 약 13억명이나 되는 많은 인구를 먹여 살리기 위해서 국가적인 사업으로 타조사육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미국, 캐나다, 유럽, 호주, 일본 등에서는 정육점에서 타조고기도 팔고 타조고기 식당도 많이 있다. 영국 항공기인 「브리티시 에어웨이」에서는 기내식으로 타조고기를 제공하고 있다.
타조사육이 확산되면 소고기의 소비가 타조고기의 소비로 많이 전환될 수 있으며, 외화의 지출을 줄일 수 있고, 타조고기의 수출로 외화를 획득할 수도 있다. 타조는 1년 사육후 도축시 가죽만 팔아도 생산원가가 나오기 때문에 21세기의 대체 축산으로 유망한 업종이다.
현재 타조를 가축으로 법제화하기 위한 민원이 청와대, 국무총리실, 농림부, 식약청, 시청, 환경부에 제기되어 있으며 국회에는 5월 27일자로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서 처리하도록 진정이 회부되어 있다. 이에따라 타조를 가축으로 법제화하는 사안은 어떤 식으로든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생각된다. <조동인 한국타조축산연합회 시범농장 (주)천지인 타조농원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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