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IES2010,식품산업 ´발전상´제시
2010-05-17 이한태
KOTRA 주최로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1088개 업체(해외 32개국 386개 업체 포함)가 참여해 식품산업의 분야별 발전상을 제시했다.
이 행사의 전시관은 크게 기술전과 식품전으로 구분돼, 기술전은 기기관, 안전관, 포장관으로, 식품전은 국내관과 국제관으로 구성됐다. 전년도에 비해 크게 확대된 국제관은 적극적인 해외 참가업체 유치에 나서 실제로 25% 가량 참가업체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시아무역진흥포럼(ATPF) 특별관(100개 부스)도 마련됐다. .
또한 KOTRA와 한식재단은 공동으로 한국홍보관을 구성, 전통을 잘 살린 외경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시연?체험 행사 등을 통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특히 불고기 요리는 긴 대기선을 만들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한식의 인기와 더불어 친환경과 웰빙이 강조됐다. 천연재료를 사용한 색소, 원재료의 맛과 형태를 살리려는 가공식품, 재배 과정에서의 다변화 노력 등이 강조되고 있었으며 와인이나 담근 술과 같은 주류 뿐 아니라 차(茶)와 커피 같은 음료류 전시가 많았다. 국제관에서는 아기자기한 구성과 전통의상으로 많은 이들의 흥미를 끈 일본관이 인기를 끌었는데 수입소고기 판매의 선두주자로 볼 수 있는 미국관의 육류 코너가 한산했던 것과 대조를 이뤘다.
전시관 2층에서는 ‘한국전통식품의 선진화 및 세계화 방안’을 비롯한 다수의 세미나와 심포지움이 개최돼 이번 전시회가 기술교류와 식품산업 활성화의 장으로 육성되어져 가고 있음을 시사했다.
조환익 KOTRA 사장은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탑 브랜드 전시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충실한 사전 준비를 통해 우리 식품의 수출확대 및 한식세계화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