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조명>농작물 바이러스-해외사례(일본)"
1999-06-23 농수축산신문
66년도에 무려 4천8백41.9ha에 달하는 서 일본 일대 오이재배단지에서 CGMMV가 발생됐으며, 68년에는 지바, 이바라끼현에서 수박에, 71년도에는 남부해안 일대에서 멜론에 생겨났다.
오이의 경우 유럽에서 수입한 오이종자에서, 수박은 인도에서 수입한 박대목 종자에서, 멜론은 수박 이병주로부터 각각 전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일본 관리당국은 초기 방제 대책으로 무병종자 생산을 유도하는 한편 농가에서 박과작물재배를 지양하도록 지도해 나갔다. 또 이병주는 모아서 소각했으며, 하우스자재, 작업도구, 손 등은 작업시 수시로 제3인산나트륨이나 비눗물로 세척토록했고, 의심이 가는 주는 조기에 진단해 제거토록 했다.
현재 이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는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같은 방제대책이 상당한 효과를 거두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도구시마현의 연도별 발생현황은 현격히 줄어 66년도에 하우스 오이재배 지역 7천4백93ha중 4천7백75ha에서 발생되던 바이러스가 67년에는 8천7백41ha중 5백22ha에, 69년에는 9천6백ha 중 18ha에만 발생되는 등 급격히 줄어들었으며, 71년도에는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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