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농협,환원사업 호평"
1999-06-23 농수축산신문
그러나 김교근조합장은 이러한 반응에 대해 『최근 농협비리에 대한 감사원 발표이후 흔들리고 있는 농협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농업인의 고통을 함께 나눠야 한다는 시대적 요청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새롭게 거듭난다는데 뜻을 한데 모았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한다.
이미 지난달 31일 전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을 위한 새로운 제2의 농협운동 실천다짐대회를 개최한 순창농협은 환원사업으로 작년에 농업인이 필요한 영농자재를 요소비료 1만3천포대(7천만원상당)를 무상으로 지원한데 이어 올해도 친환경비료인 신세대료 1만5천포대(8천만원상당)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또 보리증산을 위해 종자소득제와 제초제 추비를 전액 무상지원하여 보리재배농가의 생산의욕을 고취시키고 영농비 부담을 덜어주아 농가소득에 기여했다.
이밖에 농약살포, 예취기작업시 눈보호를 위한 농약해독제와 보호안경을 전조합원에게 무상공급하는 등 농업인 복지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영농철 농촌일손돕기와 영농자재를 현장에 직접 배달하는 등 휴일을 반납하면서까지 농협인의 역할을 충실히 실천하여 조합원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김교근조합장은 『농업인이 살아야 농협이 살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농산물 유통개혁에 총력을 경주하고 일반벼 자체계약사업을 지난해 1만가마에서 2만가마로 늘리고 농가수취가격도 정부수매값보다 1천원씩(40㎏ 1가마당) 더 들여 수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정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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