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복덕방(12)"

1999-07-03     농수축산신문

" 농업기계화연구소(소장 박원규)는 최근 연구소내 구조자재연구팀이 농림부 농림특정연구과제로 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세명코레스와 공동으로 「유리온실용 알루미늄구조재의 규격표준화 및 적합소재 개발에 대한 연구」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개발의 성공으로 유리온실용 알루미늄구조재의 단면적이 크게 축소됐을 뿐 아니라 온실의 시공성이 향상돼 수리보수와 사후관리가 용이해 지는 등 17∼48%의 단면적 및 중량감소효과에 따른 자재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우리나라 유리온실의 70%를 점하고 있는 「와이드스판형」에 알루미늄구조재가 사용되고 있다. 또 기존합금과는 달리 인장강도와 내력을 44∼47%까지 높일 수 있는 등 물리적 특성도 개선했다.
또 현재 유리온실용 알루미늄구조재는 대부분 6063의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하고 있으나 유리온실용으로는 인장강도, 항복강도 등이 약해 유리온실용 알루미늄구조재의 형상 및 규격을 표준화하고 고강도의 압출성이 우수한 알루미늄합금 소재개발과 대량생산기술의 정립이 요구돼 왔다.
이에따라 연구팀은 내구연수를 20년, 안전도를 70%로 하여 57년만에 한번 정도 일어날 수 있는 최대적설하중과 풍하중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하중을 산정하고 서까래 등 11종의 알루미늄구조재에 대해 유한요소법에 의한 최적화 설계를 통해 형상 및 규격을 표준화했다. 또 유리온실시공에 필요한 일루미늄 서까래 덮개를 비롯한 연결 및 고정재 6종과 고무개스킷 2종을 규격화하여 특허출원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지금까지 용마루나 서까래, 천장회전재 등으로 사용되는 알루미늄 구조재가 규격·표준화돼 있지 않아 대량생산에 의한 품질향상 및 생산비 절감을 기대할 수 없었다』며 『그러나 이번 연구로 유리온실 시공성이 향상되고 호환성이 증대돼 수리·보수 등 사후관리가 용이하며 알루미늄자재비 절감도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문의:농림부 환경농업과(500_2648)
농림기술관리센터 성과관리과(575_6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