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업체 지상중계] 7. 지오테크 www.go3tech.com - ''저온·상온 저장고''

2013-06-05     박현렬
▲ 지오테크가 개발한 저장고는 에틸렌 등 유해가스를 분해해 저장물의 품위를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식품연구원에서도 기술력 인정
-기준치이하 오존 사용…에틸렌가스 분해·품위유지

산화·분해·탈취작용으로 과일 얼룩과를 제거하고 에틸렌 등 유해가스를 분해해 저장물의 품위를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저온·상온 저장고가 있다.

지오테크가 개발한 이 저장고는 2000년에 개발돼 이후 농촌진흥청과 조달청, 한국식품연구원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당시 홍윤표 농진청 원예연구소 연구사의 조언을 받아 공동개발하게 된 이 저장고는 오존을 사용하면 성공할 수 없을뿐더러 유해하다는 인식을 깨고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농가와 농산물저장업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오존은 몸에 유해하다는 게 그 당시 전문가들의 생각이었다.

그러나 기준치 이하 0.5~0.1ppm을 사용한 결과 농산물의 저장기간이 길어졌으며 품위도 꾸준히 유지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아직까지 대부분의 저장고에는 일본, 영국 등의 부품이 사용되고 있으나 지오테크의 저장고는 전량 국내업체 제품이 사용된다.

이로 인해 저온·상온 저장고 구입에 돈이 많이 든다는 인식을 깰 수 있었다.

지오테크에서 판매하는 저온·상온 저장고는 66㎡(20평)에 900만원이며 330㎡(100평)도 3000만원으로 기존 제품들의 절반가격도 되지 않는다.

신익환 지오테크 대표이사는 “기준치 이하 오존을 사용할 시 저장기간이 길어지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정부와 관련기관에서는 오존을 사용한다는 이유만으로 좋지 않은 시각을 가지고 있다며”며 “이런 인식을 깨기 위해 앞으로 저온·상온 저장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저장고는 현재 배, 양파, 키위, 포도, 사과 저장에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곶감저장 농가에도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