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출 ´증가세´…전년대비 14% 늘어

2014-02-13     김동호

-일본보다 태국 수요 급증…수출국 다변화 양상
-KMI수산업관측센터 분석

김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업관측센터가 관세청과 한국무역정보통신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3년 김 수출량은 4075만속으로 지난해 3565만속 대비 14% 가량 늘어났으며 수출금액은 전년 2억3022만달러 대비 2000만달러 가량 늘어난 2억5065만 달러로 집계돼 2년 연속 수출 2억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대상국별 비중을 살펴보면 △미국 27.4% △태국 23% △일본 21.5% △중국 8.9% △대만 4.2% 등 수출국이 다변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으로의 수출은 2000년대 이후부터 꾸준히 증가해 오다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31.2% 늘어난 1116만속을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태국은 2011년 이후 한국산 김 수요가 급증, 지난해에는 일본보다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제품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수출제품별 비중을 보면 △조미김은 전년대비 4.9%p 증가한 64.9% △마른 김은 전년대비 6.4%p 감소한 29.8% △기타 김은 전년대비 소폭 증가한 5.2% 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