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장성축협

평균 가격대비 80만원 높게 형성
지속적 개량 성과

[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장성축협(조합장 차장곤)은 전남도와 장성군, 장성축협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전남 한우송아지 브랜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선발된 우량한우에서 생산된 송아지를 대상으로으뜸한우 송아지 출품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유두석 장성군수와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 조상명 농협장성군지부장, 문효식 한국종축개량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축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30마리의 으뜸송아지와 등록우 84마리, 일반송아지 14마리 등이 거래됐다.

이날 으뜸송아지 평균가격이 등록우 평균가격 대비 44만 원, 일반송아지 평균 가격대비 80만 원이나 높게 형성돼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유 군수는 군이 2006년부터 지원해 오고 있는 우량한우 정액 지원사업과 각종 한우사업 추진으로 정성군 한우가 지속적인 개량의 성과를 보이면서 명품화를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전국 최초로 한우송아지 브랜드 육성사업을 현재 7개 시군이 추진 중에 있다전국 최고의 으뜸한우와 으뜸송아지 집단 조성으로 한우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전남한우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nterview]차장곤 장성축협 조합장

한우산업발전 5개년 계획을 성실히 추진해 전국 제일의 우량한우 암소집단조성을 차질없이 진행하겠습니다.”

차장곤 장성축협 조합장은 이날 행사를 주관한 자리에서 앞으로 한우개량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한우개체 정보 전산화를 통해 전국 최초로 맞춤형 계획교배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차 조합장은 또 한우송아지 브랜드 육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유전능력과 유전체분석을 토대로 농가 현장 집합컨설팅과 전 한우 마리수 등록을 실시하겠다면서 한우 친자일치율 향상으로 으뜸한우에서 생산된 으뜸송아지를 차별화하는데 적극 노력하고 최근 한우개량을 주제로 경제사업 우수사례 전국 1등의 영예를 안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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