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0주년 맞아 화합의 장 마련

천안축협(조합장 정문영)이 창립60주년을 맞았다.

천안축협은 지난 1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창립60주년 조합사업 전이용 대회’를 대규모로 열고 지난 60년에 대한 회고와 함께 새로 맞을 100년을 다짐했다. 또한 원로조합원을 비롯한 조합원과 유공직원에 대한 표창과 포상이 대대적으로 실시, 1800여 조합원 및 가족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승조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천안시갑)과 구본영 천안시장, 김병문 농협충남지역본부장, 이기수 농협중앙회 축산대표, 천안시의회 의원, 충남도의회 의원, 지역 농·축협 관계자, 축산단체장 등 관련인사 200여명과 조합원 가족들이 참석해 2000석 규모의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천안축협은 이날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1954년 조합 출범부터 1967년 배합사료공장을 설립하며 겪은 격동의 70년·80년대를 회고했다. 특히 상호금융 1조원 돌파와 영성동 시대를 청산하고 청당동시대를 열며 가파른 사업성장을 이룬 2000년대 영상에서는 참석자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정문영 조합장은 “축산 농가는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할 수 있을 만큼 크게 성장한 오늘의 천안축협이 있기까지는 조합원과 천안시민의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오늘을 기점으로 축산업 발전과 사회기여를 위해 더욱 노력하며 성장해 나가는 협동조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최창기·전종수 씨 등 전직조합장을 포함한 80세 이상 원로조합원 7명과 이종태 씨 등 조합발전에 공이 큰 20명의 조합원이 표창장을 받았다. 또 유연성 팀장(지도과) 등 12명의 직원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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