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기후위기에 따른 수산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조직의 필요성이 제기됐다.문대림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갑) 주최, 본지와 국립부경대 주관으로 지난 25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기후위기시대, 어가경영안정을 위한 수산재해대응 개선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기후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전담조직 마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김형철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재해대응팀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재해 발생 및 피해동향’ 주제발표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온 상
양식
김동호 기자
2025.11.25 19:12
-
[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은 지난 13일 ‘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에 위치한 에코아쿠아팜(대표 진효상) 회의실에서 ‘대서양연어 및 수산생물 질병 관리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활성화와 질병관리를 통한 대서양연어 양식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대서양연어를 포함한 수산생물 질병 연구와 기술개발 협력, 정기적인 학술정보 공유 등이다.수과원은 2023년부터 국내 대서양연어 질병 연구와 맞춤형 예방백신 개발에 주력하고 있어 향후
양식
김동호 기자
2025.11.14 12:54
-
[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해양수산부는 올해 여름철 재해로 피해를 입은 어가 중 피해조사가 마무리된 경남·전남·충남의 264개 양식어가에 재난지원금 72억4000만 원을 1차로 지원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올해는 고수온, 적조, 산소부족물덩어리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여러 어가들이 재해 피해를 입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추석 전 민생안정을 위해 재난지원금 지급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특히 이번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일부 시스템 마비에도 불구하고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해 공문을 수기로 처리하는 등 긴급히 절차를
양식
김동호 기자
2025.10.01 11:42
-
[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해양수산부가 수산자원과 해양생태계에 미칠 영향도 분석하지 않은 채 양식어류를 긴급방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긴급 방류하는 양식어류의 전염병 검사건수는 2022년 14건 131만4000마리, 2023년 47건 426만5600마리였고 지난해에는 한 건도 없었다. 올해는 132건 9270만545마리로 급격히 증가했다. 어종별로는 조피볼락이 가장 많았다. 2022년에는 조피볼락이 7건으로 70만4000마리였으며 2023년 32건 321만800마리, 올해는 95건 713만2938마
양식
김동호 기자
2025.09.19 09:00
-
극동산 뱀장어를 비롯한 19개 뱀장어 종을 모두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 부속서Ⅱ에 등재할 것을 요구하는 제안서가 발의, 등재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EU와 온두라스, 파나마는 오는 11월 24~12월 5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릴 제20차 CITES당사국 총회의 CITES 부속서Ⅱ 개정 제안서를 CITES에 제출했다. EU 등은 극동산을 비롯한 19개 뱀장어종의 자원량이 감소하고 있다며 부속서 등재를 요구하고 있다.# 포획량 ‘급감’‧외래종 생산이 등재 요구 원인EU 등 제안국
양식
김동호 기자
2025.09.05 09:00
-
[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굴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이 추진된다.주철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갑)은 굴 산업의 체계적 지원을 위한 방안을 담은 굴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지난달31일 대표발의했다. 주 의원이 발의한 굴 산업 진흥법의 주요 내용을 살펴본다.# 기본계획 수립‧교육훈련 지원제정안은 굴 산업발전을 위한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굴 산업 종사자들의 교육훈련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굴 산업 진흥법4조는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하여금5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양식
김동호 기자
2025.08.15 16:01
-
[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양만업계가 뱀장어 1kg을 3만 원 이하에 거래할 경우 판매어가와 중도매인의 실명을 공개하는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양만업계는 최근 뱀장어 생산자들이 포함돼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긴급 임원 대표회의 결과라며 지난달 18일 뱀장어 1kg당 3만 원에 거래하고 이를 준수하지 않는 어가와 중매인은 회원 전체 대화방에 실명을 공개할 계획이라는 유통위원회 결과를 밝혔다. 또한 1kg당 3만 원의 가격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지난달 28일에는 출하를 일시 중지하겠다고 통보하고 중매인회가 2개
양식
김동호 기자
2025.08.05 18:35
-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집중호우로 주춤했던 기온이 또 다시 맹렬하게 올라가자 양식어가들이 지난해와 같은 역대 최악의 고수온 피해가 발생할까 긴장의 끈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은 고수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양식장 점검과 함께 고수온 대응 요령 전파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7월 11일)보다 약 일주일 이르게 고수온 예비특보가 발령됐다. 지난 16일부터는 전국에 이어진 폭우로 수온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곧바로 폭염이 몰아치며 또 다시 고수온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농
양식
이문예 기자
2025.07.22 16:20
-
[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해양수산부 안정적 물김 확보와 늘어나는 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김 양식장 면적을 626ha 늘린다. 해수부는 이같은 내용을 지난 2일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밝혔다.김은 수산식품 수출 1위 품목으로 2년 연속 수출액 1조 원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수요 증가에 대응, 해수부는 김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김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고자 지난해 10월 ‘김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하고 총 2700ha 규모의 신규 양식장을 개발하는 등 안정적인 원물 공급
양식
김동호 기자
2025.07.08 18:24
-
[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정부가 생사료를 혼용하는 양식어가에도 직불금 일부를 지불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해양수산부 양식산업과 관계자에 따르면 해수부는 올해부터 양식 전 주기에 배합사료를 사용하는 어가에는 친환경수산물 생산지원 직불금 100%를, 배합사료와 생사료를 혼용하는 어가에는 30%를 지급한다.해수부는 당초 배합사료 사용을 지원하는 목적이었던 의무화는 이행하지 못하고 정책의 목적을 배합사료 사용 활성화로 전환했다. 이는 배합사료의 품질문제가 꾸준히 제기되는데다 생산어가의 반발 등에 따른
양식
김동호 기자
2025.03.25 18:02
-
[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지난해 실시한 어장환경평가 결과 평가대상 양식장의 10곳 중 4곳은 40%는 어장환경개선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수산과학원은 전국 293개 어류가두리 양식장 중 25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어장환경평가’ 결과 1등급 9개소, 2등급 6개소, 3등급 8개소, 4등급 2개소 등으로 나타나 어장환경개선조치가 필요한 3~4등급 어장이 전체의 40%에 달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지난해 어장환경평가 대상 어장은 전남도 15개소, 경남도 4개소, 충남도 1개소, 제주도 1개소, 인천시 1개소 등
양식
김동호 기자
2025.02.18 18:03
-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이 양식어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양식수산물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하기 위한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서해동 농금원장은 지난 4일 보험사업자인 수협중앙회와 방어양식협회의 관계자와 함께 경북 포항시에 위치한 방어 축제식 양식어가에 방문해 양식·출하‧유통과정 전반을 점검하고 재해보험 관련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양식수산물재해보험에 방어가 신규 도입됨에 따라 양식장 관리현황과 출하과정에 대한 설명과 어업인 의견을 가감없이 청취하고 보험가입을 독려하기 위해 실시됐다.방어는
양식
이문예 기자
2025.02.11 18:29
-
[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양식장에서 발생하는 중대재해를 관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부족해 양식산업발전법 개정으로 관리를 강화해야한다는 지적이다.윤미경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전문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양식장 안전성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에서 양식업의 사고발생률이 전체 어업 평균과 비슷하지만 가두리양식업이나 육상양식처럼 어선이 작업 대상이 아닌 어업에 대한 중대재해관리 근거가 부족하다며 양식산업발전법 개정을 통해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양식어업의 업무상 질병자수는
양식
김동호 기자
2025.02.11 17:24
-
[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양식업 면허의 심사‧평가제가 본격 시행된다. 해양수산부는 체계적인 양식장 관리와 양식수산물의 지속가능한 생산을 위해 양식업 면허 심사‧평가제를 올해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2020년 8월 시행된 양식산업발전법에 따라 도입되는 양식업 면허 심사·평가제는 양식어업인에게 어장관리 의무를 부여하고 관계 법령을 준수하도록 해 양식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해수부는 양식산업발전법 시행 이후 제도의 세부 절차와 기준을 마련하는 등 안정적 시행을 위해 5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올해부터 시행하게 됐다.이에
양식
김동호 기자
2025.01.01 00:00
-
[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지속가능한 양식산업을 위한 세미나가 부산 벡스코에서 최근 개최됐다.해양수산부 연구개발(R&D)사업인 ‘유수식 디지털양식 혁신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이번 세미나는 ‘지속가능한 수산양식산업을 위한 첨단 기술 공유와 협력’을 주제로 국립목포대와 전남대 주관, 한국과학기술정책플랫폼협동조합 지원으로 열렸다.이번 세미나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과 연구성과에 대한 공유가 이어졌다. 노르웨이 양식기술기업인 시라스(SeaRAS)의 엘더 리엔 대표이사의 ‘양식 및 플로우 스루 시스템의 수질‧운영
양식
김동호 기자
2024.12.03 15:58
-
[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국내 뱀장어양식장에서 주로 양식되는 극동산(자포니카) 뱀장어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 등재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이로 인한 영향과 대책에 대해 양만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뱀장어 양식업은 지난해 기준 생산액이 5045억 원으로 내수면 어업 전체 생산금액의 74%를 차지하는 중요한 산업으로 꼽힌다. 하지만 종묘인 실뱀장어의 생산기술이 개발되지 않아 자연산 실뱀장어를 포획해 양식하고 있는 상황으로 CITES에서는 자원량 감소 우려가 커짐에 따라 현재 유럽장어만
양식
김동호 기자
2024.10.22 17:05
-
[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해양수산부는 최근 송어류와 연어류 내수면 양식 산업화센터 조성 사업자로 충북 보은군을 선정했다.이번에 사업자로 선정된 충북 보은군은 서울, 대전, 세종 등 인접 대도시와 생활권을 공유하고 접근성이 우수해 송어류·연어류의 유통·판매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점이 고려됐다. 또한 충북 내수면산업연구소와 양식기술 공유체계와 특허 기술을 가진 민간 기업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보은군은 올해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착수하고 2026년까지 총 사업비 198억 원(국비 59억 원)을 투입, 내수
양식
김동호 기자
2024.08.13 17:14
-
정부가 추진하던 배합사료 의무화가 결국 백지화 수순을 밟고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당초 2022년부터 시행예정이었던 배합사료 의무화는 어업인의 반발 등으로 연기됐다가 최근 의무화는 무기한 연기하고 정책방향을 ‘배합사료 활성화’로 선회했다. 사실상 백지화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다. 이에 배합사료 의무화 정책을 둘러싼 논란을 짚어봤다.# 20년간 ‘준비’만 한 배합사료 의무화해수부의 배합사료 의무화는 역사가 깊다. 해수부는 양식장에서 사용하는 생사료가 바닷물의 수질을 오염시키고 자원 남획, 식품안전관리상 한계 등을 초래한다는 이유로
양식
김동호 기자
2024.05.14 17:37
-
양식장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의 가장 중요한 투입재인 사료가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국내 양식장에 대한 HACCP제도는 2005년 수입수산물과 국내산 송어, 향어에서 말라카이트그린이 검출되면서 양식수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입이 추진됐고 2008년부터 양식장 HACCP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이후 해양수산부는 양식수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양식장 HACCP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상황으로 지난해 말 기준 광어 양식장 81개소, 뱀장어 190개소, 송어 59개소 등 432개소가 등록돼 있다.하지만 양식장 HACCP
양식
김동호 기자
2024.04.09 18:05
-
[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담미소의 김이 어디에서나 구입할 수 있는 김이 아니라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김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최고의 품질을 가진 곱창김을 생산·판매하려고 합니다.”조은경 담미소 대표는 담미소가 최고 품질의 곱창김을 판매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는 점을 강조한다.경북대에서 식품공학을 전공한 그는 전남 무안군 도리포 지역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로 담미소 역시 도리포항에 위치해 있다. 조 대표는 도리포에서 생산되는 잇바디돌김을 늘 먹고 자랐기에 지역에서 생산된 김이
양식
김동호 기자
2024.03.13 0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