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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무인도 ‘병정섬’에 8명의 남녀가 각각의 사연으로 초대를 받는다. 그들을 맞이한 건 하인 부부였고 하인 부부를 포함한 10명 모두 초대한 사람이 누군지 몰랐다. 몰아친 태풍으로 누구도 섬을 떠날 수 없는 가운데 이들 10명은 때로는 협력하고 때로는 의심하면서 한 명씩 죽어갔다. 결국 마지막 한 사람까지 죽음을 맞이하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이 이야기는 추리소설의 여왕으로 불리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의 줄거리다.3월 들어 어선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달 들어 어선
기자의 시각
김동호 기자
2024.03.1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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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강호동 제25대 농협중앙회장의 지난 11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 일성이자 농협이 이날 새로운 60년을 만들어가겠다며 선포한 비전이다. 농업·농촌의 위기 극복을 위해 농협이 변화하고 혁신하도록 하겠다는 강 회장과 농협의 의지로 해석된다.특히 이날 강 회장은 농업인 조합원과 지역 농·축협을 위한 중앙회가 돼야 한다며 농협 본연의 역할을 강조했다. 농협의 변화와 혁신의 방향은 농협 본연의 역할이며 그 지향점에는 농업인과 지역 농·축협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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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태 기자
2024.03.1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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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지난해 쉴 새 없이 기상재해가 잇따름에 따라 기록적인 작황 부진으로 과수 가격이 전반적으로 높게 형성됐고 특히 사과 가격이 두드러졌다. 사과는 여전히 높은 가격을 유지하며 각종 미디어에서 뜨거운 감자로 다뤄지고 있다.사과를 다루는 기사와 영상 등에 달린 댓글을 보면 대다수가 국내 농산물 유통 구조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 우리나라 국민이 얼마나 농산물 유통에 대해 알고 있는지, 농산물 유통에 문제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차치하더라도 농산물 유통에 대한 불신이 가득한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정부 역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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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현 기자
2024.03.0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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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지난 1월 미국 대두산업을 시찰하고 돌아온 14개 국내 사료업체 구매담당자들의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들은 하나같이 미국의 지속가능한 농업 승계와 미국 농기업들이 생각하는 농업의 영속성, 지속가능성을 대하는 자세를 부러워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축산업계가 반드시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실제로 미국은 농업을 가업으로 물려준다. 그들이 지속가능한 농법으로 작물을 생산하는 가장 큰 이유는 후대에 좋은 땅을 물려주기 위해서다. 이같은 생각은 미국 농업 전반에 확산돼 있어 그들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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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경 기자
2024.02.2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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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지난해 (사)나눔축산운동본부 후원금은 44억6200만 원으로 전년에 이어 설립 이래 사상 최대의 모금실적을 보였다. 이 중 농협경제지주를 비롯한 농협의 계열사에서 35억7420만 원을 후원했다.농협 계열사의 모금액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지역 축협의 정기 후원 회원이 139명, 후원 농가도 1454명에 불과하다. 물론 2012년 설립 당시 참여 농가가 26명밖에 되지 않았던 것과 비교하면 고무적이지만 나눔축산운동이 확산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지역축협과 축산 농가 후원이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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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렬 기자
2024.02.2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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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김신지 기자]최근 우유와 관련된 뉴스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어가 있다. 바로 ‘밀크플레이션’이다. 밀크플레이션은 우유를 뜻하는 ‘밀크(milk)’와 물가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성해 우유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우유가 포함된 과자·빵, 커피, 크림파스타 등 다른 제품의 가격이 함께 상승하는 현상을 나타낼 때 사용한다. 그렇다면 정말로 국산우유가 물가상승의 주범일까? 한 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지난해 10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국산 원유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원유가 때문에 아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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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지 기자
2024.02.1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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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현실적으로 제2의 테라도가 나오는게 어디 쉽겠습니까. 눈과 얼음이 없는 나라 자메이카에서 봅슬레이 선수들을 키워내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 아니겠어요?” 한 작물보호제 제조사 관계자의 말이다. 팜한농이 한국화학연구원과 협업해 공동 개발한 비선택성 제초제 ‘테라도’가 지난해 전 세계에서 누적 매출 2000억 원을 돌파하며 ‘작물보호제 수출의 가능성을 봤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일각에선 ‘특별한 성공’이라며 성과에 대한 너무 낙관적인 해석을 경계하는 분위기다.작물보호제 신규 원제 개발과 관련한 각종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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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예 기자
2024.02.0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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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대한민국 스마트농산업 수출이 과거 1970~1980년대 ‘중동붐’을 연상케 하고 있다.1970년대에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한 중동 산유국들이 석유 무기화, 이란 이슬람 혁명 등 다양한 정치적 사건을 계기로 원유 가격이 급등했고 이를 통해 산유국들이 많은 외화를 벌 수 있었다. 이렇게 번 돈으로 산유국들은 대대적인 국가 인프라 건설 사업을 시작했고 우리나라도 여기에 참여해 경제발전과 경쟁력 제고의 발판으로 적절하게 잘 활용해 오늘의 ‘선진국 대한민국’으로 도약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최근 중동 산유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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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준 기자
2024.01.3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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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우리 지역도 지난해 출생 인구수가 0명입니다.”농촌 현장을 다니다 보면 종종 듣는 얘기다. 처음에는 한 해 동안 지역에서 아이가 한 명도 태어나지 않았다는 얘기가 다소 충격이었지만 비단 한두 곳만의 얘기가 아니라 작금의 대한민국 농어촌의 현실이라는 것을 깨닫기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출산율 0.78명 시대. 대한민국 농촌은 출산율 0명 시대를 살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일할 사람이 없다. 돈을 쓸 사람도 없다. 일할 사람이나 돈을 쓸 사람이 없으니 장사라고 잘될리 만무하다. 젊은 부부가 없으니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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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태 기자
2024.01.2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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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지난 8일 업무보고를 통해 주요 부서와 자회사의 올해 중점 추진계획을 밝혔다.이 중 미래 축산업을 선도하는 생산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축산지원부와 올해 직제개편을 통해 역할이 강화된 친환경컨설팅방역부, 축산사료자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축산지원부에서 단연 중점사업으로 꼽히는 한우뿌리농가(이하 뿌리농가) 육성사업은 올해 1만 호 육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뿌리농가 육성사업은 지속가능한 한우 산업을 위한 번식 농가 육성, 암소개량을 통한 생산성 증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역점적으로 추진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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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렬 기자
2024.01.1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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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어업구조를 생산지원형에서 자원관리형으로 전면 개편’해양수산부는 2019년 2월 수산혁신2030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그로부터 5년여가 흐른 2024년, 수산혁신2030계획은 얼마나 이행됐을까? 이 질문에는 사실 이행정도를 따지는 것이 무의미한 수준이 됐다. 해수부의 담당자들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계획이 돼가고 있기 때문이다.수산혁신2030계획은 사실상 버려진 계획이 됐지만 계획에 남아있는 일부의 수치들은 마치 도그마가 된 듯 해수부를 지배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수산자원량 목표치다.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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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2024.01.0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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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지난해 전국의 대학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견리망의(見利忘義)’가 선택됐다. ‘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는다’는 이 말은 논어 ‘헌문편’에서 유래된 ‘이익을 보면 의로움을 생각하라’는 ‘견리사의(見利思義)’ 사자성어의 반대말로 사회 전반에 뿌리내린 이익 만능주의를 비판하는 말이라고 볼 수 있다. 견리사의는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후 뤼순 감옥에 갇힌 안중근 의사가 남긴 ‘견리사의(見利思義) 견위수명(見危授命)’ 휘호를 통해 현대인들에게 더 익숙하다. 이익보다 대의를 추구하는 삶은 사실 쉽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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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경 기자
2024.01.0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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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농사는 하늘이 짓는다.’농작물을 재배하는 데 기상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보여주는 말이다. 적절한 기온과 강수 등이 알맞게 따라줘야 작물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고 농부는 땀의 결실을 거둘 수 있다.올 한해를 돌아보면 하늘은 농사를 포기한 듯했다. 연초 이상고온과 우박을 시작으로 여름에는 불볕더위와 엄청난 폭우가 휘몰아쳤고 이후에도 변화무쌍한 기온의 등락과 각종 재해가 연이었다.기상 전문가들은 이런 극심한 기상재해들이 기후변화에 따른 영향 중 하나이며 기후변화가 심해지고 있는 것을 입증하는 현상이라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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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현 기자
2023.12.2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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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학교에 앉아있는 아이들, 가을걷이를 하는 농부, 의자에 앉아 잠시 쉬고 있는 노인. 일본 시코쿠의 나고로 마을은 사람이 떠난 빈자리를 사람과 꼭 닮은 인형들로 채워 지역소멸의 대표적 사례로 종종 거론되곤 한다.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 요즘이다. 지난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추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 총 인구는 내년 5175만 명에서 2030년 5131만 명으로 6년새 44만 명이 줄 것으로 전망된다. 2072년에는 최대 3017만 명까지로 줄 수도 있다는 암담한 전망치도 제시됐다. 더 큰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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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예 기자
2023.12.1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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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가축질병과 코로나19 등의 발생으로 가축시장 운영이 중단되고 가축 수송이 멈추는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축산 분야에서도 산지 가축시장부터 도매시장 경매에 이르기까지 축산물 온라인거래 시스템이 구축되고 있다.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유통의 디지털 전환 시기를 맞아 온라인경매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지난해 처음으로 시행된 온라인 경매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축평원에 전담부서가 신설됐고 축산물 도축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출하예약시스템도 구축
기자의 시각
박현렬 기자
2023.12.1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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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지난 주말 저녁, 집 근처 마트에서 장을 보고 계산대에 줄을 서자 사람들이 계산대에 올려놓는 상품 중에서 신선식품은 거의 없고 밀키트, 레트로트 식품, 가정간편식(HMR) 등 가공식품이 주를 차지한단 점이 문득 눈에 띄었다.간편식이 우리 식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위치를 점하게 된 건 지난 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서울 aT센터에서 개최한 ‘2023년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발표대회’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이날 김상효 농경연 연구위원이 발표한 ‘가구 내 식품소비행태 분석’에서 간편식을 주 1회 이상 구입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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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준 기자
2023.12.0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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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동해안의 대표 어종 오징어가 사라져가고 있다. 이미 상업적으로 절멸상태에 이른 명태에 이어 오징어 역시 명태와 같은 상황을 맞이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우려가 나온다. 물론 한류성 어종인 명태와 살오징어를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연근해 오징어 어획량 감소는 동해안 일대의 지역경제를 휘청이게 할 수 있을 정도다. 통계청에 따르면 살오징어 생산량은 2003년 23만3254톤에서 지난해 3만6549톤으로 줄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0년 만에 살오징어 생산량이 85%가량 감소한 것이다.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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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2023.11.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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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한비자(韓非子)에는 ‘삼인성호(三人成虎)’라는 말이 나온다. 중국 전국시대 이야기로 ‘시장에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터무니없는 말도 세 명이 하면 참인 것처럼 여겨지게 된다는 뜻이다. 지금 쌀 시장의 상황이 이와 비슷하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산지 쌀값은 80kg 정곡 기준 19만9280원으로 정부가 약속했던 ‘수확기 쌀값 20만 원’이 무너졌다. 주된 원인은 소위 말하는 ‘가짜뉴스’다. 올해 쌀 초과 생산량과 정부 재고가 많은데 정부가 물가안정을 이유로 공매를 할 것이란 근거없는 소문이 퍼진 것이
기자의 시각
이한태 기자
2023.11.2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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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2017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시범적으로 시행한 오리사육제한, 일명 휴지기제가 시행 7년째에 접어들었다. 2003년 고병원성 조류독감(AI)이 국내 첫 발생한 이후 오리농장에서 AI가 다수 발생하면서 오리는 AI의 원흉처럼 지목됐다. 결국 오리사육제한으로 빈 축사에서 겨울을 나는 오리농가는 늘어났고 올해는 법제화가 되면서 일부 계열사에서는 70% 이상이 오리사육제한 농가에 포함, 사실상 겨울에는 장사를 접어야 하는 상황이 왔다. 결국 오리 수급에 문제가 생겼고 오리가격이 폭등하는 사이 오리 소비자가격
기자의 시각
안희경 기자
2023.11.1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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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디지털 전환’, ‘효율성 제고’ 등은 최근 농산물 유통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정부와 농산물 유통 관계기관들은 이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제도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당장 이달 말에는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이 정식 출범하며 국내 최대 공영도매시장인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선 개장일 감축, 전자송품장 등이 시범 운영된다. 그 결과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국내 농산물 도매유통에 대격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여기서 드는 의문은 과연 새로운 제도가 만들어지고 도입되는 과정에서 농업의 주인공인 ‘농업인’의
기자의 시각
이두현 기자
2023.11.07 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