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농협은 조합의 새역사를 쓰는 중요한 시점에 있습니다. 원예사업을 위한 기반시설인 저온저장고와 고구마 선별장을 신축했으며 고구마 가공사업을 위한 공장 신축과 부산물인 왕겨를 자원화하는 왕겨팰릿 사업은 전국 최초로 시도 되는 신성장 사업으로 모든 조합원과 전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성공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하겠습니다”
  문홍길 김제 공덕농협 조합장이 경제사업 중심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고구마 가공사업 및 왕겨팰릿 사업 등 신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왕겨팰릿사업은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연간 2000톤가량 발생하는 왕겨를 펠릿으로 가공하는 사업으로 하루 12톤을 생산해 시설하우스 보일러 연료 및 축산 부자재 등으로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공덕농협은 지난 2004년부터 왕겨를 이용한 왕겨숯을 생산해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산성화된 토양의 유기질화로 고품질 쌀 생산을 통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해 오고 있는 터라 이번 왕겨팰릿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문홍길 조합장은 “농가 소득작목의 다변화로 6차 산업의 기반을 조성하고, PRC 가공산업의 현대화와 부산물을 이용한 부가가치 창출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며 “또한 조합원 복지를 위해 원로조합원을 위한 건강 강좌와 노인성 백내장 수술비 지원, 장학사업 확대를 실시해  전국에서 제일 행복한 공덕농협을 만들겠다”고 굳은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농협사업 참여에 힘입어 4억7800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해 출자배당 1억3000만원, 이용고배당 9000만원을 조합원들에게 환원했을 뿐만 아니라 클린뱅크 농협으로 인정 받았다”며 “공덕농협의 발전이 지역사회의 발전과 조합원 개인의 행복지수를 높인다고 생각하고 조합원 복지에 힘쓰는 농협, 전국에서 으뜸이 되는 농협이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조합원들에게 보답 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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