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지사장 김창호)는 지난 7월부터 이어진 가뭄 장기화로 인해 관내 87개 저수지의 저수량이 가뭄주의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재난안전(가뭄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기상청 자료에 의하면 올해 전주지역의(9월 18일 기준) 누적강우량은 862.7mm(평년 1139.6mm)로 평년대비 75% 수준이며 관내 87개 저수지 저수율은 40.6%로 평년대비 66.6%에 그치고 있다.
  또한 지난 16∼18일까지 전주지역에 141mm의 비가 내려 저수율이 일부 상승, 올해 가뭄은 해소됐지만 내년 영농대비를 위한 저수율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전주완주임실지사는 내년 영농대비를 위해 제한급수와 간이양수장 및 관정 등 한해대책 시설물을 적극 운영, 필요 용수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가뭄 취약지역 집중관리로 저수량 절약과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대체 수자원을 확보하는 등 내년도 안전영농에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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