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역본부, 구제역 백신 국산화 기술개발 상황 점검 회의 개최

구제역 백신 원천기술개발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2일 농림축산식품부 및 검역본부 내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백신 국산화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구제역 백신 기술개발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선 2017년 구제역 백신 원천기술 조기 확보 계획과 관련해 현재까지 구제역백신연구센터의 연구진행 추진결과를 점검했다.
 

구제역 백신 개발결과 발표에선 현재까지 개발 또는 선발된 구제역 백신주가 소개됐고, 부유 배양 세포에서 최적화된 구제역 바이러스의 증식 효율(O 안동주, O 진천주, A 포천주, O1 Manisa), 대량생산 기술 기반 마련을 위한 제조 공정 기술 등의 개발결과가 발표됐다.
 

전문가들은 국내 구제역 백신 생산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연구가 진행중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다만 국내에서 개발되는 구제역 백신의 효능 확보 및 상업화를 염두에 두고 해당 원천기술 개발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까지 구제역백신연구센터는 구제역 백신 기술개발과 관련해 국제 수준의 논문 15편을 발표하고, 특허 16건을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구제역 백신 생산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가 차질 없이 진행되기 위한 구제역 백신 기술개발 상황 점검 회의를 정례화 하겠다”며 “이를 통해 내·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기회로 삼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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