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가 국민과 함께 하는 농업을 지향하며 시행하고 있는 ‘제6회 시티팜 토킹콘서트’가 성황을 거뒀다. 지난 2일 경기 시흥시 배곧생명공원에서 열린 시티팜 토킹콘서트에는 도시농업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이 대거 참여해 서로의 의견을 나눴다.

이 행사를 통해 농업을 단순한 먹거리 생산 기능으로만 알고 있던 시민들이 농업의 다원적 기능과 이에 따른 공익적 가치에 관심을 가지면서 매년 행사의 내용과 외형이 확대되고 있어 자부심 또한 커지고 있다. 도시농업을 통해 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상을 보면서 시티팜 토킹콘서트 기획 취지가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물가상승의 주범으로 치부되기 일쑤였던 농산물이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전과정을 이해하면서 농업인들의 어려움과 국산농산물의 소중함을 아는 계기가 되고 있다. 도? 농간의 소통이 원활해진다는 점도 분명하다.

도시농업을 통해 농업과 국산 농산물의 소중함을 깨닫고, 건강하게 먹는 방법을 공유하며, 나아가 직접 키운 농작물을 이웃과 나눠먹음으로써 공동체가 더욱 공고해질 수 있다.

수입농산물이 범람하는 이 때 국산 농산물에 대한 소비를 확대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농업을 지키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농업에 애정을 가져야 한다.

농업의 소중함을 알게 하기 위해서는 농업에 대한 공감공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본지가 6년째 진행하고 있는 시티팜 토킹콘서트에 열정을 쏟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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