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단·중앙대·수확후관리협회, 수출 매뉴얼 발표회

‘대중국 버섯 수출을 위한 매뉴얼’이 발간돼 2014년 이후 가격경쟁력 상실로 수출이 중단된 중국 버섯 시장 재공략을 위한 기초 발판이 마련됐다.

대중국농식품수출모델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과 중앙대, 한국수확후관리협회는 지난7월 2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대중국 버섯 수출 매뉴얼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매뉴얼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원 창조농업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농가나 수출 사업자가 직접 국산 버섯을 수출할 수 있도록 실무와 제도, 법규, 기타 필요한 세부항목을 최대한 반영하고 있다.

사업단은 매뉴얼 개발을 위해 대중국 버섯 수출 실증모델 개발을 수행 △대중국 수출용 고품질, 유기농 버섯 상품화 최적기술 적용 △국내 및 중국 유기인증 등록 및 시범수출 △신선버섯 및 유기인증 버섯 시범 수출 및 매뉴얼 제작 △고부가 가공제품 공정 표준화, 제품 디자인개발, 시제품 제작 △버섯 가공제품의 대중국 수출 및 매뉴얼 제작 등을 추진했다.

또한 중국내 유기 버섯, 고부가 버섯가공제품 현지 시장조사를 실시했으며 중국 수출시의 애로요인을 파악, 수출 농가나 업체들이 시행착오를 하지 않도록 하는 대안도 제시하고 있다.

연구책임자를 맡은 김종기 중앙대 교수는 “중국은 생활수준이 향상돼 유기농 웰빙식품의 구입이 늘어나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버섯 시장도 급격히 팽창하고 있어 지리적으로 가까운 우리나라에서 고품질 버섯과 기능성 버섯,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 중국시장을 선점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매뉴얼 보급을 통해 대중국 버섯 수출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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