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토마토·호박 '화려한 변신' 무죄!

▲ 제 7회 우리농산물로 만드는 나만의 요리 UCC공모전이 지난달 28일 한식문화관 내 한식배움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우리 땅에서 자란 제철 농산물로 만든 자신만의 요리·레시피를 공개하는 ‘제7회 우리 농산물로 만드는 나만의 요리 UCC공모전’이 참가자들의 열띤 경연에 힘입어 성료했다.

농협경제지주와 농협품목별전국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한식진흥원, 대한영양사협회,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가 후원한 이번 UCC공모전은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하며 맛과 영양 뿐 아니라 창의성, 상품성까지 겸비한 완성도 높은 자신만의 요리들을 선보여 열기를 더했다.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한식문화관 내 한식배움터에서 열린 본선 경연에서는 UCC 온라인 예선에 참여한 80여팀의 경쟁을 뚫고 진출한 20팀이 오이, 토마토, 호박, 가지 풋고추, 파프리카, 참외, 딸기 등 8개 품목을 재료로 한 요리들로 진검승부를 겨뤘다.

이날 심사는 창의성, 조리과정, 재료구성, 대중성, 노력도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본선에 오른 작품들은 현장에서 더욱 개성있고 완성도 높은 맛으로 승부를 펼쳐 심사위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이날 최우수상인 농협중앙회장에는 땅콩호박을 주재료로 양파, 가지 등을 활용해 만든 김민수 씨와 김경진 씨의 ‘너와 나의 땅콩호박’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인 대한영양사협회장상과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장상에는 각각 최은영 씨와 이혜원 씨의 ‘파프리카 찜 카나페&미소소스 야채구이’와 이정인 씨의 ‘토마토팡’이 차지했다.

이날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안승춘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장은 “해마다 솜씨가 일취월장한다”며 “심사기준이었던 창의성과 대중성을 충족할 뿐만 아니라 당장 상품화가 가능할 정도로 뛰어난 작품도 많아 놀랐다”고 평을 밝혔다. 이택용 농협경제지주 원예부장은 “UCC공모전을 통해 젊은층을 비롯한 우리 국민들이 우리 농산물에 보다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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