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북지역본부(본부장 유재도)는 지난 20일 중앙본부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열린 ‘2017년 농·축협 종합업적평가’에서 전북의 8개 농·축협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업적평가에서 최우수상에는 익산원예농협(조합장 김봉학)과 임실치즈농협(조합장 설동섭)이, 우수상에는 고산농협(조합장 국영석)과 무주농협(조합장 곽동열), 소양농협(조합장 유해광), 임실축협(조합장 전상두), 전주김제완주축협(조합장 김창수), 전북지리산낙농농협(조합장 이안기)이 수상했다.

종합업적평가는 농협중앙회에서 실시하는 가장 권위 있고 종합적인 평가로써 경제사업과 보험사업, 신용사업, 교육지원사업 등 크게 4가지 항목으로 나눠 전국의 1131개 농·축협이 20개 그룹을 이뤄 경쟁한다.

또한 성장성과 경영관리, 농업인 실익사업을 평가지표로 그 결과가 우수하다는 것은 지난 1년 동안 해당 농·축협이 내실 있는 경영관리와 함께 조합원과 농업인에게 많은 혜택을 주는 사업을 추진했음을 의미한다.

이날 수상한 농·축협 조합장들은 “이번 수상은 농산물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농촌의 어려움 속에서도 조합원 실익증진과 농업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다”며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유재도 본부장은 “수상한 모든 농·축협에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