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53억3800만원 투입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지사장 김선호)는 총사업비 153억3800만원이 투입되는 익산지역 농업인들의 맞춤형 농지지원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사업별 지원현황은 고령·질병·은퇴·이농 등으로 인해 농지 관리가 힘든 농업인의 농지 등을 매입·임대하는 맞춤형 농지지원사업에 112억900만원, 수전업농 지원·육성을 위한 과원 매입사업에 4억3500만원, 농업 부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지원하는 경영회생사업에 36억94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경영이양 보조금(16ha), 농지연금(신규가입 39명), 임대수탁(164ha) 사업 등에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맞춤형 농지지원사업 중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의 경우 익산지역 농지가격 반영을 현실화(㎡당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변경)함으로써 타작물재배 및 휴경 확대를 통한 쌀 재고 수급 조절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경영이양보조금도 ㎡당 300원에서 매도는 330원, 임대는 250원으로 단가를 조정해 은퇴를 앞둔 농업인의 소득안정에 기여할 방침이다.

김선호 지사장은 이와 관련해 “지역 농업인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시행되고 있는 농지은행사업을 통해 위기에 봉착한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령농업인의 안정된 노후생활 보장과 농업인의 행복시대를 열어가는 데 농어촌공사가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어촌공사는 올해부터 맞춤형 농지지원사업을 실시해 젊은 전업농 육성 대상자(청년창업농, 2030세대, 후계농, 귀농인, 만 64세 이하의 일반농)를 지원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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