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협강원본부, 곰취·산마늘 등 다음달 중순까지 판매

강원도와 농협강원지역본부(본부장 함용문)는 최근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에 홍천지역에서 생산된 곰취, 산마늘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지난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전국 대형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및 온라인 쇼핑몰에 태백, 홍천, 삼척, 평창지역 등에서 생산된 곰취, 산마늘, 눈개승마 등 산나물을 출하해 다음 달 중순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도내 청정지역에서 자란 산나물이 소비지에서 인기를 끌면서 강원도와 농협강원본부는 6년 전부터 다양한 스펙의 산나물 상품을 구성해 봄철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맛 볼 수 있도록 대형마트에 전용판매대를 설치하고 시식·판촉행사를 실시, 지난해 13억원을 판매했다. 이에 따라 올해도 대형마트에서 다양한 판촉행사를 전개해 17억원 이상의 산나물을 판매,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용문 본부장은 “이번 산나물 출하를 시작으로 다음 달부터 브로콜리, 토마토, 오이, 애호박, 고추류 등 도내 농산물의 대형유통업체를 통한 판매를 확대하는 등 판매역량을 강화해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농협연합마케팅사업단은 올해를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는 도 단위 산지유통시스템 구축의 원년으로 정하고 판매금액 2700억원을 목표로 농산물 판매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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