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마트·은행·문화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 완비

서울 송파농협(조합장 이한종)이 46년간의 마천동 시대를 마감하고 문정동 청사로 이전했다.

송파농협은 지난 2일 송파구 마천로 275에서 하나로마트와 농협은행, 조합원 복지시설, 의료 및 문화시설 등 조합원과 고객,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종합시설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2년여간의 공사 끝에 완공된 종합시설센터는 대지면적 4510㎡, 연면적 4만6000여㎡의 지하 5층, 지상 14층 규모로 건립됐다.

특히 3305㎡에 이르는 하나로마트는 20여 곳의 산지농협 농산물 판매코너 등을 갖추고 있어 싸고 안전한 농산물 판매의 전진기지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파농협 종합시설센터는 지리적 이점도 뛰어나다. 지하철 문정역과 지하통로로 연결돼 있고 동부간선도로·서울외곽순환도로와 인접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한종 조합장은 “조합원의 숙원사업인 종합시설센터가 사고없이 준공을 보게 돼 기쁘다”며 “문정동 시대를 맞아 지역발전에 더욱 힘쓰고 조합원과 고객에게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웅장한 종합시설센터를 갖게 된 1600여 송파농협 조합원에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종합시설센터 준공을 계기로 조합원은 물론 지역주민의 복지향상에 더욱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농산물을 팔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협동조합의 역할”이라며 “종합시설센터  하나로마트에 산지농협의 농산물 판매 공간을 마련한 송파농협이 협동조합 간 상호 협력하는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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